Graduation Works Exihibition 2020

Tangjeong Jeil Church
탕정제일교회

방주은

Tangjeong Jeil Church(탕정제일교회)

방주은

2005년 2월 탕정제일교회 입당예배를 드리고 15년이 흘렀다. 아빠에게 교회를 지어주겠다던 당돌한 꼬마는 어느덧 건축학과 졸업을 눈 앞에 두고 있다. 그리고 마지막 자유설계로 오래도록 꿈꾸던 교회를 떠올렸다.

교회 설계의 목표는 크게 두가지 였다. 하나는 종교적인 공간으로써 일상과 죽음에 대한 경계이자 공유적인 영역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고, 또 하나는 교회가 가지는 프로그램을 각각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계획하여 접근과 이용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었다.

이에 따라 프로그램을 일상, 종교, 죽음 세 파트로 나누고, 그 사이에 골목, 마당, 뜰과 같은 외부적인 요소를 두어 공간을 구획하였다.
동시에, 교회라는 명확한 흐름을 가지고자, 수직적인 하나의 축 안에서 공간을 배치하였다.

무엇보다
머무르는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고, 거쳐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볍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간을 담았다.